두산 베어스가 5월 23일 SK 와이번스를 상대하여 9대0이라는 영봉승을 기록하여 2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순위는 여전히 1위 삼성과 1경기 차이인 2위입니다.
시구는 SBS의 장예원 아나운서가 시구를 했습니다.
오늘 선발 투수는 장원준이었습니다. 오늘 장원준 투수는 1회말에 두산 야수들이 4점을 뽑아내며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7회까지 무리없이 던져 투구수 93개, 삼진 3개를 기록했습니다. SK 선수들은 1회초에 좋은 득점 기회를 병살타를 내며 페이스가 꼬여가기 시작했고 번번히 삼진, 플라이, 땅볼로 처리되었습니다.
반면 두산은 득점 기회를 이어가며 1회 4점, 7회 3점, 8회 2점을 득점하여 총 9점을 냈습니다. SK 투수는 채병용이었는데 92개의 공을 던지고도 야수들의 도움을 얻지 못해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이제 팀별로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두산을 먼저 보겠습니다.
1회초부터 정수빈의 운 좋은 내야안타로 시작하여 정진호의 번트가 내야안타에 성공하고 다음 타자 민병헌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만루가 되었습니다. 이제 4번타자로 성장하고 있는 김현수가 타석에 나와 우익수 쪽으로 흘러가는 안타를 뽑아내 정수빈, 정진호를 홈으로 불러들여 2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다음 양의지가 타석에 올라와 역시 우익수 쪽으로 안타를 뽑아내 민병헌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6번 타자 오재원이 땅볼을 치면서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양의지는 2루에서 태그 아웃됐습니다.
1회초에서 무려 4점을 뽑아내었죠.
사실 2회부터는 두산 SK 두 팀 다 지루한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땅볼 처리되거나 플라이 아웃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7회말에서 김재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가고 장민석이 대주자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다음 타자 허경민의 번트가 투수한테 갔는데 1루가 아닌 3루로 야수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1루 3루 주자가 모두 살아남았습니다. 노아웃 상황에서 김재호가 올라왔고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서 장민석이 득점에 성공하였습니다.
다음 타자 정수빈은 중견수를 넘기는 공으로 혀경민이 득점에 성공하도록 했고, 2번 타자 정진호가 친 땅볼에 김재호가 홈으로 들어오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7회에서 3득점을 했고, 8회말에는 양의지의 안타, 오재원의 안타, 장민석의 볼넷으로 만루 상황에서 허경민의 희생 플라이와 김재호의 희생 땅볼로 2점을 추가 득점합니다.
오늘 두산 타선의 모습은 어느 한명 부족함이 없이 제 역할을 다 해줬습니다. 수비는 물론 말할 것도 없구요. 장원준은 이번 경기로 시즌 4승을 기록하였습니다. 부상 후 복귀 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제 페이스를 찾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반면 SK는 어제에 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회부터 무너진게 패인이라고 보는데, 1회말에 채병용이 무려 41개의 투구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두산의 뜨거운 타선 때문이었는데요. 한편 1회초에는 박재상의 볼넷과 조동화의 역 번트타구 회전으로 인해 무사 1루 2루 상황에서 이재원이 병살타를 기록하고 브라운이 땅볼 아웃 당하면서 패색이 짙어졌습니다.
이후에는 계속 뜬공과 땅볼 아웃이 계속되었습니다. 9회초에 마지막으로 대타를 계속 써가며 두산의 마무리 윤명준과 승부를 벌였는데요. 박계현, 김재현, 박진만의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주환이 3루수 2루수 1루수 코스로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습니다.
내일 경기는 두산의 진야곱과 SK의 윤희상이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야곱도 선발로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스윕을 위해 두산의 야수들이 조금 더 힘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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