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파파이스> 20회 결방 이유는?
저번주 <김어준의 파파이스> 20회가 결방되었다. 혹시 무슨 사고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녹화 후에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독단으로 처리한 세월호 특별법 합의 때문에 방송을 안 했는지로 추측했었다. 하지만 진짜 결방 이유는 김어준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씨의 살인 배후설의 취재를 위해 두바이에 갔던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뒤에 가서 다시 다루도록 하겠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저버린 박영선 원내대표
8월 7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대한 합의가 여야 원내대표에 의해 이뤄졌다. 무엇보다도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의 책임론이 거론될 수밖에 없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고 도보순례를 하고, 국회에서 단식투쟁을 하였다. 이들이 이러한 고난의 행군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세월호 특별법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여 사법경찰이 진상규명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노력을 박영선 원내대표는 어떤 이유에선지 모두 포기하고 새누리당이 원하는 대로 합의를 해주었다.
송채경화 기자는 박영선 원내대표의 판단미스라고 밝혔고, 김어준 총수는 이에 대해 사전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야당에 특검추천권을 준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이 미끼를 던진 것이며, 이를 야당이 덮썩 물었다는 것이다. 더불어 박영선 원내대표는 현재 당 대표가 없는 새정치연합의 임시 대표로서 부담을 져야하는 상황에서 장기적인 안목만 바라보다 눈 앞에 상황을 놓쳤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많은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데, 이러한 피로감은 자신들이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대한 결과라고 김 총수는 생각한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러한 국민들의 피로감에 조금 더 지체할 수 없다는 생각에 조급한 마음이 들었고 급히 합의를 했는데, 실제 국민들을 대신 싸우라고 내보낸 새정치연합이 싸우기도 전에 항복을 한 모습에 많은 실망을 느꼈다는 것이다.
이날 출연한 새정치연합의 정청래 의원은 눈시울을 붉히며, 이제라도 단식농성을 하고있는 세월호 유가족을 찾아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정의원은 사실상 현재 상황에서는 야당이 뛰어난 협상력이 있다고 해도 여당이 협조를 안하면 세월호 특별법이 처리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국민들의 공감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든 유리한 조건을 장악한 여당을 상대로 야당이 내세울 수 있는 것은 국민들의 힘이라는 뜻이다.
이제라도 새정치연합에 포함된 모두가 '배째라' 혹은 죽을 각오를 하고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위해 싸워야한다고 주장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진상규명위원회의 할당 인원을 유리하게 받았다고 항변하지만, 정청래 의원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얻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수사권만큼은 챙겨야한다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은 악화된 여론에 세월호 특별법 재협삽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야당은 묵묵부답이다. 당연한 결과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만나 그들의 의견에 수긍하고, 국민들도 그 광경을 모두 지켜보았다. 이제 야당에서 해봄직한 상황이 된 것이다.
이렇게 다시 만들어진 상황에 재를 뿌리는 일이 없이 제대로 싸움에 임해야 할 것이다.
두바이에 박지만의 지난 비밀을 아는 사람이 있다?
김어준 총수는 지난 <김어준의 파파이스> 20회의 결방에 대한 이유를 두바이를 갔다오느라 녹화를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어준 총수는 이전과 다르게 사뭇 긴장한 듯한 표정과 말투로 박근혜 대통령 남동생인 박지만 씨가 연루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어준 총수는 현재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와 함께 2심 재판을 준비 중이다. 재판 내용은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방송 당시 박지만 씨가 그의 5촌 관계인 박용철 씨와 박용수 씨의 살인, 자살 사건에 관계가 있다고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총수가 말한 내용을 박지만 씨가 고소를 한 것이다.
1심은 무죄 선고를 받았으나, 2심에서는 김어준 총수가 실제로 감옥행을 각오한 것으로 보인 것 같다.
하지만 지난 주 한 통의 메일을 받게 된다. 바로 박용철 박용수 살인, 자살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익명의 제보자였다.
김어준은 주진우 기자와 단둘이 가게 되면 신변의 위협을 받을까봐 민변 회장을 설득하여 민변 변호사 2명, 국회의원 2명, 케이블 방송 PD와 한겨레 탐사보도 전문 기자를 대동하여 총 9명이 함께 두바이로 가서 그 익명의 제보자와 호텔방에서 3박 4일동안 기거하며 취재를 했다는 것이다.
김어준 총수는 아직 모든 것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 제보자가 주장한 내용이 너무나 엄청나고 스케일이 커서 아직 더 많은 취재가 뒷받침되야한다고 말했다.
김어준 총수는 말하는 내내 굉장히 긴장되고 뭔가 간단치 않은 사안을 맞닥들인 느낌이었다.
도대체 박용철 박용수 씨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신변의 위협에 굴하지 않는 '저널리스트'의 본분을 다하는 김어준 총수가 대다나다.
이스라엘 <아이언돔>과 외국의 부정 선거 사례 정답자는?
김어준 총수는 지난 방송에서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의 사기라는 이유와 해외 부정선거 사례에 대해 이메일을 보낸 사람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 주제 역시 너무나 큰 사안이라 따로 방송 한 회를 통해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하며 방송을 마쳤다.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1115 조간브리핑 (0) | 2014.11.16 |
---|---|
141114 조간브리핑 (0) | 2014.11.14 |
141112 조간브리핑 (0) | 2014.11.12 |
20141110 조간 브리핑 (0) | 2014.11.10 |
김어준의 파파이스 18회 - 유병언과 권은희 리뷰 (0) | 2014.07.27 |